‘벙풍·족자 그림전’어바인서 10일 개막
OC 한국일보문화센터
한국화강사 추순자씨와
문하생 22명 작품 출품
오는19일 리셉션 개최
한국 전통문화와 한국화의 세계를 미 주류사회에 알리는 ‘병풍·족자 그림전’이 어바인시 부설 ‘어바인 파인아츠 센터’에서 열린다.
OC 한국일보 문화센터에서 한국화를 지도하고 있는 소선 추순자씨와 문하생 22명은 오는 10일부터 2월17일까지 5주 동안 이 센터에서 병풍 12점, 족자 22점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추순자, 강명희, 경광자, 김인숙, 김숙희, 박인숙, 박경순, 박양자, 박혜경, 선우옥, 송혜연, 신무희, 신형준, 양태순, 제인 양, 오무종, 오정자, 윤영자, 이옥심, 이정희, 전정순, 최명철, 황은희씨 등이 참가하고 있다.
특히 이 전시회는 고풍스럽고 우수한 한국의 병풍과 족자를 한 번도 접해보지 못한 타민족들을 주 대상으로 하는 만큼 ‘한국문화 알리기’에 한몫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석호 어바인 시의원은 “한인 인구와 상가가 날로 늘어나고 있는 어바인시에 이같은 문화행사가 개최됨은 한국 전통예술을 소개한다는 기본적인 목적 이외에도 한인 커뮤니티의 활발한 성장의 일면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추순자씨는 “아름다운 우리 문화의 한 부분인 병풍전을 통해서 사군자, 채색화, 산수화의 만남을 함께 느낄 수 있다”며 “한국의 정서와 얼이 담긴 이번 전시회에 사랑으로 많이 격려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한 문하생들의 작품은 ‘아름다운 사계절’(경광자씨), ‘대숲’(김숙희씨), ‘봄, 여름, 가을, 겨울’(김인숙씨), ‘기억 속으로’(박인숙씨), ‘묵화’(선우옥씨), ‘계절의 향취’(신무희씨) 등 한국의 산과 들, 강을 주 소재로 한 것이다.
‘병풍·족자 그림전’은 어바인 전시회에 이어서 2월20일부터 27일까지 OC 한국일보 문화센터에서도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 따른 리셉션은 1월19일 오후 5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어바인 파인아츠 센터(14321 Yale Ave.)에서 개최된다.
전시회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714)778-3072, (714)234-5998로 하면 된다.
<김숙희씨의 작품‘대숲’(47×62″)>
<오정자씨의 작품‘향수’(47×62″)>
<추순자씨의 작품‘삶’(20×14″)>
<◀강명희씨의 작품‘조롱박’(27×14″)>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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