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연휴 음주운전 적발
작년 동기비해 2배 증가
주말이 겹친 신년 연휴기간 OC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운전자 수가 지난해에 비해 2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CHP)는 구랍 30일 오후부터 1일 자정까지의 신년 연휴기간 OC 구간에서 83명의 음주운전자를 체포해 지난해 33명보다 체포 건수가 2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없던 음주운전 교통사고 사망사건도 1건 발생했다.
CHP는 음주운전에 대한 경계심이 느슨해진 운전자들이 늘어난 것과 음주운전자를 911으로 전화를 걸어 신고하라는 프리웨이 선상의 전광판의 영향이 종합돼 음주운전자 적발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카트리나 런드그렌 경관은 “연휴기간 음주운전자 집중 단속에 나서긴 하지만 모든 차량을 점검할 수는 없다”면서 “시민들의 신고는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어바인 CHP 통제센터 톰 오도넬 수퍼바이저는 “어바인으로 걸려온 신고전화가 연휴기간 두배로 늘었다”면서 “대부분 신고자들이 전광판 사인을 보고 전화를 했다”고 밝혔다.
오도넬 수퍼바이저는 또 “휴대폰 신고가 이뤄지는 지역은 실제 난폭한 차량 발견 지점으로부터 1마일까지 차이날 수도 있고, 음주운전자들이 빨리 달릴 경우 실제 지점과 더 큰 차이 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캘리포니아주 교통국(Caltrans)은 2004년부터 카운티 내 35개 교통상황 전광판에 공익 메시지를 띄우기 시작했다.
1982년 음주운전자를 단속하는 법안이 강화된 이후 관련 교통사고는 45퍼센트 줄었으나, 1998년부터 2005년 사이 다시 사망자수가 41퍼센트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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