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부터 열애… 크리스마스 시즌 따로 보냈다 결별설 전해져

할리우드 톱스타 카메론 디아즈(35)와 가수 저스틴 팀버레이크(26) 커플이 결별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3일(현지시간) 미국의 연예통신 할리우드닷컴은 미국의 연예주간지 ‘스타(Star)’의 보도를 인용, 지난 2003년부터 연인 사이로 지내온 두 사람이 지난해 12월 초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저스틴은 지난 크리스마스 연휴에 가족, 친척들과 함께 테네시주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시간을 보냈으며 같은 기간 카메론은 친구들과 함께 콜로라도로 스키여행을 떠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커플의 한 측근은 ‘스타’지를 통해 저스틴과 카메론은 원래 테네시주의 저스틴 집에서 그의 가족들과 함께 연휴를 보낼 계획이었다라며 하지만 저스틴 혼자 나타났고 카메론은 L.A.에 머물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또 지난 달 23일 멤피스의 한 나이트클럽을 찾은 저스틴이 친구들에게 나와 카메론? 우린 끝났어라고 말하며 이들의 결별을 인정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소식통은 저스틴의 친구들은 저스틴이 고향인 밀링톤에서 옛 여자친구인 베로니카 핀을 만났다고 주장했다며 저스틴은 새로운 사랑을 찾기 위해 시간을 낭비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카메론은 지난 해 11월 미국의 한 토크쇼에 출연, 가까운 시일 안에 결혼식을 올릴 계획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카메론은 자신이 ‘결혼’이라는 일종의 약속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시인하며 저스틴과는 이미 정신적인 합을 이루고 있어서 굳이 결혼식을 올릴 필요가 없다라고 말했다.

지난 4년 반 동안 연인관계를 유지 해 온 카메론-저스틴 커플은 이전에도 종종 결별설에 휘말려왔지만 매번 이를 부인해 왔다.

[기사제휴] 노컷뉴스 전수미 기자 coolnwarm@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