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주도 주의회, 300억달러 규모 예산안 다뤄
신호범 의원, 상원 대학교육위원장으로 활동 개시
오는 8일 개원하는 워싱턴 주의회는 교육 및 의료복지 부분에 크게 중점을 둔 300억 달러 규모의 새 예산안에 대한 본격적인 심의에 착수한다.
현재 민주당이 주의회를 장악하고 있고 19억달러 규모의 재정흑자도 예상되는 상황이어서 크리스 그레고어 주지사는 자신의 예산안이 무난히 의회에서 통과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레고어 지사는 3일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와 같은 좋은 상황에서 단지 현상유지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새로운 도전의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교사의 대우를 개선하고 새로운 유치원 프로그램과 취약한 수학·과학 교육을 강화하는 내용이 예산에 반영할 방침이다.
주 상원 대학교육위원장으로 발탁된 신호범 의원은 워싱턴대학(UW) 등 공립대학의 경쟁력 강화와 일반 대학에 보다 많은 학생을 수용할 수 있도록 고등교육 예산을 크게 늘리는 데 앞장설 것으로 보인다.
공화당 측은 그러나, 그레고어 지사의 예산안이 크게 늘어난 지출에도 불구하고 교육항목에는 오히려 부족한 편이라고 지적하고 앞으로 닥칠지도 모르는 예산적자 시대에 대비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마이크 휴잇 상원 공화당 원내총무는 새로운 예산안은 그레고어 지사의 취임당시에 비해 하루 570만달러 꼴로 늘어난 규모라며 교육예산 증액과 더불어 중소상인에 대한 감세혜택, 연금출연, 주 공무원의 전반적인 처우개선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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