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금속, 잡화업계에서는 중저가 상품 중심으로 히트 상품 찾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진은 맨하탄 다이아몬드 디스트릭 모습.
한인업계 ‘포키몬. 로즈 골드’ 뒤이을 효자상품 찾기 주력
한인 비즈니스들이 히트 상품 찾기에 발벗고 나섰다.
지난해 경기 침체를 겪었던 한인 자영업체들은 새로운 히트 상품을 찾기 위해 각종 이벤트 쇼를 찾거나 대형 매장의 소비자 흐름을 읽는데 주력하고 있다.히트 상품은 매년 한인 비즈니스의 효자 노릇을 해왔다. 예전 잡화업소의 경우 포키몬 상품으로 매출이 2배 이상 뛰기도 했으며 귀금속업계는 ‘로즈 골드(Rose Gold)’의 인기가 1-2년간 지속됐다. 한인 비즈니스들은 올해 고가의 제품이나, 이를 흉내낸 제품들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
고 있다.
▲귀금속업계
올해는 중저가 상품이 인기가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지난 연말 다이아몬드의 판매가 저조하고 금 값이 20% 정도 크게 올라 가격이 높아졌기 때문이다.귀금속업계는 큐빅이 박힌 반지나 귀걸이 등이 올해 인기를 끌 것으로 보고 있다. 비교적 가격이 낮은 로즈 골드나 삼색 칼러 제품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계의 경우 300-1,000달러대의 스포츠 스타일 시계가 올해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뉴욕한인귀금속보석협회 장봉천 회장은 다이아몬드와 백금과 같은 고가품의 판매가 예전같지 않은 것으로 볼 때 올해는 중저가 제품들이 잘 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잡화업계
지난해까지 슬리퍼와 중국의 쿵푸 슈즈 등으로 짭짤한 재미를 봤던 잡화업계는 그러나 올해 히트 상품을 아직 찾지 못하고 있다.
올 겨울 날씨가 포근해 겨울 제품의 판매가 저조했고, 커스텀 주얼리의 판매가 떨어져 어려움을 겪고 있다.뉴욕한인경영인협회의 전광철 회장은 히트 상품을 잘못 선택했다가는 재고로 남아 큰 손해를 볼 수 있다며 기본적인 제품 중에서 유명 브랜드 제품을 중심으로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자제품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전자제품들은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 올해는 TV의 대형화와 카메라와 캠코더의 기능이 함께 있는 제품들이 트렌드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또 노트북이 새로운 가정용 PC로 부상하면서 무선 네트웍 장치와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기능,와이드 스크린 등이 첨가되고 있다.
핸드폰과 인터넷의 결합도 눈여겨 볼만하다. 핸드폰 제조업체들은 핸드폰에 카메라와 MP3 플레이어, 이메일과 비디오 기능 등을 접목시키고 있다. <김주찬 기자> jc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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