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보건분야 ‘뜨고’ 컴퓨터 업종 ‘지고’
’US 월드&뉴스 리포트’
시사 잡지 ‘US 월드 & 뉴스 리포트’가 25가지 2007년도 유망직종을 발표했다.
이중 9개 직종은 의료·보건 분야가 차지해 눈길을 끌었고 수년전까지 주목 받던 컴퓨터 관련 업종은 목록에서 자취를 감춘 것이 특징이다. 이는 미국인들의 생활방식이 갈수록 간편함을 추구하는 동시에 경제적으로 여유 있어진 것은 물론, 베이비부머 세대의 고령화 현상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의료·보건 분야 유망직종으로는 일반 의사보다는 수련이나 교육기간은 짧지만 근무시간이 편리하고 일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분야가 다수 포함된 것이 특징으로 청각치료사, 검안의, 의료보조인, 의학과학자 등이 대표적인 예로 꼽혔다.
또한 인터넷 검색엔진 사용인구 증가에도 불구하고 도서관 사서는 디지털 정보검색에 필요한 차세대 유력 직종으로 떠올랐고 도시계획가, 대학행정직, 교수, 학교 심리학자 등 비영리기관이나 정부관련 기관의 직종은 직업의 안전성 덕분에 유망직종으로 꼽혔다.
한때 주목받던 웹사이트 개발업자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갈수록 인도나 중국의 값싼 노동력으로 아웃소싱하는 사례가 늘면서 유망직종에서 사라진 반면, 고객과 일대일 만남이 불가피해 아웃소싱을 할 수 없는 성직자, 경영컨설턴트, 작업요법사 등은 여전히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잡지는 앞으로 의료보건법과 이민법 개혁 및 테러 발생 여부에 따라 의료·법률 분야나 이중 언어 구사자 등을 포함, 분야별 유망직종 전망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25가지 2007년도 유망직종 목록.
▲간호사 ▲건축가 ▲검안의 ▲경관 설계사 ▲경영 컨설턴트 ▲교사 ▲교수 ▲내과의사 ▲대학행정직 ▲도시계획가 ▲보험회계사 ▲사서 ▲성직자 ▲시스템분석가 ▲약사 ▲언어치료사 ▲엔지니어 ▲의학과학자 ▲의료보조인 ▲작업요법사 ▲정치인 ▲청각치료사 ▲치과의사 ▲편집자 ▲학교 심리상담 ▲후원금 모금자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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