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베트남 아메리칸 은행이 지난 12월 연방 및 주 당국에서 지적한 은행 운영방식을 조사, 이를 시정하기로 당국과 합의했다고 OC 레지스터지가 5일 보도했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캘리포니아주 금융감독국(DFI)과의 합의에 따라 이 은행은 자격조건을 갖춘 운영진 확보, 이사진 경영참여 확대, 융자 및 채권회수 정책 수정, 은행 비밀보호법(BSA) 준수 등 10여가지 경영 방식을 바꿔야 한다.
지난해 행장으로 임명된 월터 해넌은 “이번 지적은 기술적이고 내부 조직구성의 문제로 새로 출범한 은행들이 대부분 직면하는 것”이라면서 “많은 문제들이 이미 해결됐다”고 밝혔다.
이 은행은 미국내 베트남계 자본으로는 첫 은행으로 2005년 5월 문을 열었다. 해넌 행장은 “2006년 큰 성장을 이뤄 11월 기준으로 예금고 2,950만달러, 융자 2,780만달러로 돌파했으며, 올해는 손익 분기점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