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례 주지사 역임후 시장으로 활동
8일 취임식서“범죄와의 전쟁”선포
1970년대 두 번이나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지냈던 제리 브라운(68·전 오클랜드 시장)이 25년만에 다시 주정부에‘자이언트’의 모습으로 우뚝 섰다.브라운은 지난 11월 선거에서 상대 후보를 압도적 표차로 누르고 캘리포니아주 검찰총장에 당선, 이날 500여명의 열렬한 팬과 지지자들이 샌프란시스코 시청 앞에 모인 가운데 취임선서를 했다.
브라운은 이날 짧은 취임사를 통해 범죄와의 전쟁, 근로자 권익옹호, 지구온난화를 억제하는 가주 환경법 집행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와 의회와 협조하며 일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취임식의 사회는 샌프란시스코의 젊은 시장 개빈 뉴섬이 맡아 브라운의 색다른 기행과 삶을 조명하며 노병의 25년만의 컴백을 환영했다.
정치인으로나 개인적으로도 독자적 스타일의 삶을 살아온 것으로 유명한 브라운은 이 날 또다시 여러 가지 깜짝 발언으로 주변을 놀라게 했다.
먼저 자신의 자택인 오클랜드의 4층짜리 로프트를 검찰총장의 위성 오피스로 하고 대부분의 시간을 오클랜드에서 보내겠다고 했으며 최근 결혼한 아내 앤 거스트(전직 갭사 사장)가 사실상 무급 수석 보좌관이 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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