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은행의 벤자민 홍 행장(왼쪽부터), 유신덕 어바인 지점장, 다니엘 김 수석 부행장이 신설 어바인 지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어바인 한인들 모십니다”
벤자민 홍 행장 적극 홍보 나서
“몇년내 자산규모 2-3억달러 껑충”
유신덕 지점장“커뮤니티 위한 은행될 것 다짐”
새한은행의 벤자민 홍 행장은 오는 22일 오픈 예정인 어바인 지점을 알리기 위해 유신덕 신임 지점장과 다니엘 김 수석 부행장과 함께 본보 OC지국을 찾았다. 홍 행장이 직접 신임지점장을 대동해 홍보에 나설 정도로 이 지점에 거는 기대는 대단하다.
벤자민 홍 행장은 어바인 지역 한인은행들의 현재 총 자산이 1억5,000만달러 규모이지만 몇 년 지나지 않아 5억달러로 껑충 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새한 어바인 지점은 이 중에서 2억~3억달러 유치를 향후 목표로 삼고 있다.
홍 행장은 이를 위해 한인 은행들의 구태의연한 방식과 서로의 출혈경쟁을 지양하고 ▲조금 더 새로운 은행 서비스와 새로운 상품을 내놓고 ▲한인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타 커뮤니티를 공략하고 ▲지금보다도 더 많은 권한을 지점장에게 주는 등의 방안을 마련해 놓고 있다.
홍 행장은 “지점장에게 인사권을 주고 수익에 따라서 성과급을 과감하게 줄 예정”이라며 “이 지점이 자산 및 규모면에서는 독립된 은행 수준으로 끌어올려 이 지역에서는 제일가는 은행으로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24년 은행 경력의 유신덕 신임지점장은 오픈 기념으로 고객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금융상품을 준비해 놓고 있다. 유 지점장은 부유층을 주 타겟으로 FOMC 머니마켓의 금리를 예치 금액(최저 2만달러)에 따라 최저 3.5%에서 최고 5.5%까지 제공하는 신상품을 내걸었다.
유 지점장은 또 새로 체킹 어카운트(500달러 이상)를 오픈하는 고객들에게는 50달러의 기프트 수표, 1,000달러 이상의 체킹 어카운트는 100달러 기프트 수표, 고객들을 소개한 손님들에게는 25달러의 기프트 수표를 각각 제공할 예정이다.
유 지점장은 “커뮤니티와 호흡을 같이하는 은행이 되기 위해서 노력하고 요리강습, 꽃꽂이 강좌 등을 비롯해 주부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문화 활동을 해나갈 것”이라며 “봉사 차원에서 커뮤니티에 많은 관심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한은행 풀러튼·로랜하이츠 지점장을 거친 베테런 금융인인 유 지점장은 한인 커뮤니티의 어카운트도 중요하지만 어바인의 하이텍 업체를 비롯해 미 주류기업과 타 커뮤니티 시장 공략에 더 주력할 생각이다.
우선 5명의 직원들을 둘 예정인 새한은행 어바인 지점은 이 은행의 남가주 8번째 지점으로 14725 Jeffrey Rd.에 위치해 있으며, 연락처는 (949)559-7900이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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