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감사인사를 하는 신성고등학교 김철규군을 로타리클럽 관계자들이 흐뭇한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다.
“미국문화 체험 많이 배웠어요”
13일까지 자매도시 방문
학생들 프로그램 큰 만족
“다음에는 미국 대학에 공부하러 오겠습니다.”
가든그로브시 초청으로 OC를 방문중인 안양시 고등학생들이 10일 GG 로타리클럽(회장 조 해머) 정기 모임에 참석했다. 오찬을 겸한 이 날 행사에서 로타리클럽은 학생들에게 간이 백팩과 OC 안내책자를 선물했다.
조 해머 회장은 “자매도시인 GG와 안양의 고등학생들이 상대 도시를 방문하는 훌륭한 프로그램이 1989년부터 지속되고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학생들을 환영했다. 박동우 전 회장도 “두 도시 학생들이 자매도시 방문을 통해 다른 문화를 배울 수 있는 매우 뜻 깊은 행사”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학생들도 자매도시 방문 프로그램에 큰 만족을 나타냈다.
신성고등학교 2학년 김철규군은 “이번 여행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며 “특히 GG 고등학교를 방문했을 때 미국 친구들의 자유로운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창덕여고 2학년 박지은양도 “좋은 기회를 제공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다”며 “미국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고, 졸업 뒤 꼭 UCLA나 텍사스 주립대에 진학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5일 미국에 도착한 학생들은 13일까지 GG시 각 가정에 홈스테이하면서 할리웃 방문, 디즈니랜드 방문, GG 고교 수업 참관, 타임워너 스튜디오 방문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며 미국 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자매도시인 두 도시는 17년째 학생 교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안양 로타리클럽과 자매결연을 맺은 GG 로타리클럽은 매년 이 행사를 후원하고 있다. 3월에는 GG 통합교육구 소속 학생 10명이 안양시와 한국을 방문한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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