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사람 만나며 홀로 고민 덜어…
가수 박정아가 ‘별밤지기’ 3개월 만에 불면증을 고쳤다.
박정아는 지난 10월 말부터 MBC 표준FM(95.9MHz) ‘별이 빛나는 밤에’(이하 별밤) DJ를 맡은 후 3개월 만에 고질병이었던 불면증을 완벽하게 극복했다.
박정아는 “2006년은 무척 힘든 한 해였다. 생각할 것도 많고 고민도 많았다. 새벽 3,4시가 돼서야 잠이 들 정도였다. DJ를 진행한 후 마음의 여유가 생겨서 그런지 요즘에는 잠을 잘 잔다”고 웃으며 말했다.
지난 2006년 박정아는 솔로 앨범을 발매했다. 2001년 그룹 쥬얼리로 데뷔한 후 6년 만이다. 박정아는 이어 영화 ‘날라리 종부뎐’의 여주인공을 낙점돼 촬영을 시작하며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그러던 중 어머니가 지병으로 병원에 입원하게 되자 방송 활동과 간호를 병행하는 바람에 몸과 마음이 약해져 불면증을 앓게 됐다.
박정아는 “‘별이 빛나는 밤에’를 진행하며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게 됐다. 그들을 통해 세상 사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안목이 넓어졌다. 예전에 혼자 고민했던 일도 편하게 생각하게 됐고, 덕분에 어느 순간 불면증도 사라졌다”고 말했다.
박정아는 “내가 ‘별밤지기’가 된 후 갖게 된 편안함과 위안을 청취자에게 주고 싶다. 솔로 앨범 활동이 끝나면 ‘별밤’에 더욱 정성을 쏟아 즐겁고 편안한 방송을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박정아는 현재 솔로 앨범의 후속곡‘결국 사랑’으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문미영 기자 mymoon@sportshankook.co.kr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