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찬양으로 하나님 사랑을 전하고 있는 ‘국악선교예술단(단장 조형주·서순희)’이 센터빌에 새 무용학원을 오픈, 선교 비전의 지평을 넓힐 수 있게 됐다.
메릴랜드주 저먼타운에 이어 두 번째로 문을 연 29번 도로 인근의 센터빌 무용학원은 3월에 개원 예정. 서순희단장(사진 아래)은 “앞으로 한국 전통 문화로 세계 선교를 담당한 150명의 단원을 길러내는 꿈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매년 수많은 나라를 방문하며 공연을 펼치고 있는 국악선교예술단이 올해 떠나는 선교지는 러시아의 레닌그라드다. 6월26일부터 7월6일까지 열흘 동안 머물면서 내셔널 국립극장, 대학극장, 선교협회 연합 전도집회 등에 참가해 12번의 공연으로 예수 사랑을 전한다. 또 예술단은 러시아 전통 훼스티발인 ‘백야 축제’에도 초청돼 외교사절의 몫을 한다.
서 단장은 “모든 선교 공연 경비를 스스로 부담할 정도로 단원들이 복음 증거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다”며 “선교 여행이 힘들수록 하나님 은혜가 더 큰 것 같다”고 설명했다. 1993년 시작된 선교 여행은 지금까지 75개국 순회 기록을 남겼다.
선교예술단은 7세 이상의 건강한 남녀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이론과 실기를 겸한 착실한 훈련을 통해 ‘문화 선교사’로 태어나게 된다. 국악예술선교단이 창작해 발표하는 작품을 하나 습득하려면 서너 달씩 걸리기도 하지만 직접 공연에 나서지 못할 경우 기도 동역도 환영한다.
서 단장은 “연습에 앞서 단원들과 갖는 간증 및 예배 순서는 빠트릴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국악선교예술단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풍물놀이, 모듬북, 탈춤, 삼고무 등 ‘한국예술원’이 실시하는 다양한 전통 무용을 과목별 수강이 가능하다. 국악기, 무용 소품, 무용복, 전통 혼례복, 궁중 의상, 민속 의상 등을 대여해주거나 판매도 하고 있다.
문의 (703)815-0007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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