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 공사가 진행중인 22번 프리웨이.
OCTA, 하청업자에 문책
OC 교통국(OCTA)이 22번 프리웨이 확장공사 완공 지연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OCTA 위원회는 지난 15일 열린 정기회의에서 시공업체에 22번 프리웨이 확장공사의 정확한 완료시점 제시를 요청했다. 시공사 관계자는 수백명의 인력을 투입해 최선을 다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표명했다.
캐롤리 카베셰 위원장은 “OCTA 관계자들은 공사 진척상황에 대한 보고를 못 받고 있다”며 “이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GG 시의원을 겸직하고 있는 마크 로젠 위원도 “커뮤니티가 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시공사 중 한 곳인 그래나이트 컨스트럭션의 서부지역 매니저인 짐 량은 “매그놀리아 길 교량 공사, 프리웨이와 인접한 간선도로 공사, 루이스길 교량 공사, 소음벽 설치 등 전방위에 걸쳐 300명 이상의 인력을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5억5,000만달러의 예산이 투입된 22번 프리웨이 확장공사는 지난해 11월말 1차 완공됐으나, 당시에도 시공사에서 예정보다 8일 늦게 공사를 끝내 5만달러의 벌금을 부과 받는 등 큰 혼란을 초래한 바 있다. 공사로 인해 현재 통행이 제한돼 있는 루이스 길과 매그놀리아 길 교량 공사는 각각 1월 말과 4월 말 완공 예정이며, 기한에 못 맞출 경우 시공사는 하루 5,000달러의 벌금을 내야 한다.
OCTA 위원회와 시공사 사이의 커뮤니케이션 부재로 인해 완공 날짜도 모른 채 우회로를 이용하는 불편을 감소하고 있는 주민들은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한 주민은 “주민의 세금으로 일을 하면서 ‘우회로를 이용하라’는 안내만 하는 것은 불충분하다”며 “통근시간에 하루 10분씩 더 길에 소모하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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