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에서 영생하시길”
1970년 샌프란시스코지역한인회 제6대 회장을 역임한 정선희씨가 지난 10일(수) 지병인 간암으로 별세한 가운데 고인이 평소 애정을 가지고 일했던 한인회관 앞에서 16일 오전 11시30분 노제가 거행됐다.
이날 노제에는 이돈응, 전명선, 인진식, 김관희, 박병호 등 전직 한인회 회장들과 이석찬 현 회장 및 30여명의 지역 인사들이 샌프란시스코 홀스테드&그레이 장의사에서 발인예배를 마치고 오는 고인의 장례 차량을 맞았다.
운구차량에서 고인의 영구를 반쯤 내린 채 이석찬 회장은 떠나가는 정선희 전 회장을 위해 추도사를 낭독했다.
이 회장은 “선구자로서 자랑스런 한국인으로 사시다가 떠나시는 정선희 회장님은 항상 우리의 마음속에서 같이 하실 것”이라며 “하늘나라에서 영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고인의 영구에 태극기가 증정됐다.
노제가 끝나자 낮 12시 하관식이 열리는 콜마 묘역의 사이프러스 공원묘지를 향해 고인을 태운 운구 차량이 떠나갔다.
고 정선희 회장은 향년 75세로 별세했으며 6대 한인회장 외에도 9대(회장 이민휘), 14대(회장 인진식) 한인회에서도 각각 이사를 역임했다. 또한 SF시의 커미셔너로도 활동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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