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사 고급인력 대거 채용방침. 한인업계도 고용 늘려
미국의 고용시장이 활발해지면서 올해 한인 고급 인력 고용 및 한인비즈니스의 인력 채용도 늘어날 전망이다. 이같은 전망은 미국 경기의 호전 기대와 맞물려 있다.
헤드헌터사인 ‘HR Cap’의 김성수 사장은 한인 기업들의 채용 시기는 미 주류기업들과 6개월 정도 기간을 두고 따라가는 추세라며 지난해말부터 미국기업의 고용이 확대되는 것을 볼 때 올해 중반쯤에는 한인 고용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그는 또 지난해 대거 인력을 채용했던 삼성과 LG 등 지상사들은 올해도 고용을 확대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한인 고급인력들의 취업 전망이 밝은 편이라며 특히 세일즈 마케팅 분야와 어카
운팅, 파이낸싱, 기획 분야 등에서 인력 고용이 많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한인 비즈니스들은 불경기와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인력 채용에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올해 봄시즌쯤부터 경기 회복에 따른 매출 증대를 기대하면서 고용을 늘릴 계획이다.
한 직업소개소의 관계자는 고용 문의가 예년에 비해 늘고 있다며 경기가 한산한 편인 1~2월이 지나고 매출이 늘어나는 3~4월쯤부터는 고용이 확대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지난해까지 인력을 최소한으로 운영했기 때문에 경기가 회복되면 더 많은 인력을 고용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맨하탄 소재 한 H 네일업소의 K 사장은 날씨가 좋아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높은 편“이라며 ”성수기에 대비해 미리 기술자를 확보하려는 업소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8,000명 감소한 29만명에 그쳐 11개월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18일 연방 노동부가 밝혔다.4주 평균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도 30만8,000명으로 6,500명 감소했다. 이는 지난 10월 이
후 최저치다. 반면 1주 이상 실업수당청구건수는 12만명 늘어난 253만명을 기록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4주 평균은 247만명으로 4,000명 증가했다.<김주찬 기자> jckim@koreatimes.com C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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