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어바인 캠퍼스.
올가을 지원자 사상최고
작년에 비해 4%나 늘어
UC어바인(UCI)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간호학과 등 신규 전공이 늘어난 데다, 법대도 신설되기 때문이다.
UC 총장실이 23일 발표한 2007년도 가을학기 UC계열 지원 현황에 따르면 모두 3만7,286명의 학생이 UCI에 입학원서를 제출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4.0% 늘어난 것으로 학교 역사상 최고 수치다.
마귀리트 보노스-함마스 입학처장은 “무릎 높이까지 쌓여 있는 입학원서를 꼼꼼히 살피는 게 쉽지는 않지만 매우 기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원자수의 증가에 대해 “법대가 새로 생기고 경제·경영학과의 수준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UCI에 지원한 학생의 인종별 분포에서는 아시안 학생이 1만4,799명으로 가장 많은 숫자를 차지했다. 히스패닉은 지난해에 비해 8% 증가한 7,012명이 원서를 제출했고, 흑인은 4% 늘어난 1,340명이 도전장을 던졌다.
지원자의 37.7%는 저소득층 가족 출신이고, 21.3% API 점수가 낮은 고등학교 출신이다. 거주지로는 농촌지역 6%, 도시지역 40.2%, 교외지역 53.8%의 분포를 보였다. 아시안을 제외한 소수계 학생 비율은 23.2%이다.
평균 GPA는 3.65, ACT는 25, SAT는 1,719로 UC샌타바바라·UC샌타크루즈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UC버클리나 UCLA보다는 평균점수가 낮고, 학생들이 UC계열 각 캠퍼스에 중복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원서를 낸 학생의 상당수가 UCI를 2지망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UCI는 3월31일까지는 모든 학생에게 입학 통지서를 발송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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