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녀 20여명 쇼어크레스트 고교 등 방문…민박도
쇼어라인 CC 램버트 학장 “나도 서울태생 한국사람”
쇼어라인의 자매도시인 충청남도 보령시의 대천 고교생 일행이 쇼어라인을 방문, 지역학교들을 견학하고 한인가정에 숙박하면서 양도시간의 우애를 더욱 돈독히 했다.
겨울방학을 맞아 미국을 여행 중인 대천고 및 대천여고생 18명은 권태수 영어교사 등의 인솔로 1일 쇼어우드 고등학교에 이어 쇼어라인 커뮤니티 칼리지를 방문했다.
이날 쇼어라인CC에서 열린 대학설명회와 캠퍼스 투어에 참가한 이들 학생 가운데 절반은 지난해 대천시를 방문했던 쇼어라인 CC 대학관계자들이 개최한 대학설명회에도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태수 전 쇼어라인 시의원의 통역으로 학생들과 대화를 나눈 한국계 리 램버트 학장은 쇼어라인 CC의 자동차학과는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고 소개하고 지역대학을 탈피하기 위한 장기적인 발전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친이 광주출신의 한국여성이라고 소개한 램버트 학장은 자신도 서울에서 태어나 유년시절을 보낸 한국 사람이라며 이들의 방문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학의 콜린 퍼거슨 국제학생담당 부국장은 현재 쇼어라인 CC에 86명의 한국학생이 재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모임에서는 지난 95년부터 이 대학의 전산시스템 책임자로 근무하고 있는 대전출신의 마크 배씨도 소개됐다.
쇼어라인에 거주하는 김기현 시애틀한인회장은 학생들이 첫날은 호텔에 묵었지만 그뒤 이틀은 자신을 포함한 한인들의 집에서 홈스테이 하도록 주선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크리스 그레고어 주 주지사가 이끈 주 무역사절단에 합류해 한국을 방문했던 램버트 학장은 당시 보령의 아주 자동차 공과대학에 들러 학생 및 교수 교류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바 있다.
/김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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