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 카운티 내 동성애자 4명에게서 새로 발견돼
여러 약품에 내성 있는 새로운 종류 가능성
킹 카운티에 거주하는 동성애자 가운데 AIDS를 유발하는 사실상 치료가 불가능한 종족의 새로운 HIV(면역결핍 바이러스) 보균자 4명이 발견돼 보건당국이 이들의 확산을 막기 위해 고심하고있다.
시애틀-킹 카운티 보건국 관계자들은 아직은 이러한 악성 바이러스가 급속히 전파되고 있다는 증거는 없지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안전한 성생활에 대한 계몽활동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보건국의 밥 우드 HIV-AIDS 프로그램국장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케이스가 더 있을 수 있다고 지적하고 “현재 감염자에 대한 파악과 함께 이들에게 전염된 바이러스 종족에 관한 정밀 분석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당국은 지난 15개월 동안의 관찰을 통해 히로뽕 사용과 함께 여러 명의 파트너를 상대해온 것으로 밝혀진 이들 4명에게서 동일한 유전적 성질의 바이러스가 발견됐지만 이들 이 서로 관계를 가졌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스위디시 병원의 피터 샤릿 HIV-에이즈 연구실장은 이 같은 현상이 매우 드물다며 한 가지 치료약에 내성이 있는 종전의 바이러스보다 쉽게 전파되는 여러 약에 내성을 갖고 있는 새로운 종이 탄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동성애자로 지난 20여 년간 자신의 HIV감염을 의학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우드 국장은 킹 카운티내에서 연간 1백명 이상이 AIDS로 사망하고 있다며 “마약을 사용하는 동성애자들 가운데 콘돔사용을 기피하는 등 안전한 성관계를 무시하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동성애자 가운데 상당수가 섹스의 만족감에 너무 집착해있는 것 같다며 새로운 바이러스는 치료가 불가능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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