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둥이로 소문난 영국의 배우 휴 그랜트(46)가 여자친구 제미마 칸(33)과 3년 여 간의 교제 끝에 결별했다.
그랜트의 홍보 담당인 로버트 갈록은 두 사람이 우호적으로 헤어졌으며, 최근 며칠 사이에 결별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고 영국의 BBC가 18일 보도했다.
재벌 제임스 골드스미스 경의 딸인 칸은 파키스탄 크리켓 선수인 임란 칸과 이혼한 후 그랜트와 사귀어왔다.
두 사람은 최근 그랜트의 최신작인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의 미국 시사회와 영국 시사회에 동행했었기 때문에 결별 소식은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랜트와 드류 배리모어가 출연한 이 영화는 이번주 영국 박스오피스에서 흥행 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랜트와 칸의 대변인은 완전히 우호적인 결별이라며 두 사람 다 결별을 개인적인 일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더 이상 성명을 발표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랜트는 ‘네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브리짓 존스의 일기’, ‘러브 액츄얼리’ 등 로맨틱 코미디의 스타로 명성을 얻었다.
결혼은 한 번도 하지 않은 그랜트는 2000년 오랜 연인이었던 배우이자 모델 엘리자베스 헐리와 헤어진 바 있다.
(런던=연합뉴스) 김진형 특파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