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업계의 최대 화두로 자리 잡은 `웹2.0’.
웹2.0이란 인터넷 이용자들이 직접 창조한 콘텐츠로 서비스를 구성하는 인터넷 산업의 새로운 흐름을 뜻한다.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투브, 누구나 자료를 올리고 수정할 수 있는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는 `웹2.0’ 시대 대표적인 성공 기업들. 하지만 여전히 대박을 터뜨릴 기회는 있다.
미 경제전문지 `비즈니스 2.0’ 인터넷판은 23일 웹2.0 시대를 맞아 올해 주목해야 할 25개 신생 기업들을 소개했다.
자신의 관심 분야를 선택하면 이용자들의 투표와 평가에 따라 높은 순위에 있는웹사이트를 보여주고 자신과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 이용하는 웹사이트를 찾아주는 `스텀블어픈(StumbleUpon)’.
스텀블어픈의 창업자는 가레트 캠프, 저스틴 라프랑스, 괴프 스미스 등 20대 청년 3명.
이들은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의 한 아파트에서 시작, 불과 몇년 만에 회원 수200만명의 기업을 키워냈다. 사진이 취미였던 캠프는 인터넷에서 최고의 포토 사이트를 찾던 중 사업 아이디어를 얻었다.
`슬라이드(Slide)’도 올해 주목할만한 웹2.0 기업이다.
인터넷 이용자들은 블로그나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인 `마이스페이스’에 올릴 수 있는 사진의 슬라이드 쇼를 자신이 원하는 대로 고를 수 있다.
영화배우 제이미 폭스와 미국 성인잡지 플레이보이 창업자 휴 헤프너도 슬라이드의 고객.
커뮤니티 사이트인 `베보(Bebo)’는 이용자들의 개인 웹페이지를 다른 사람이 볼수 없게 하면서 온라인 게시판에 올려진 영상과 그림 등은 공유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특징.
디즈니, 아메리카 온라인(AOL), 올텔 등 대기업들이 광고주다.
`미보(Meebo)’는 웹 통합 메신저. 한 사이트에서 MSN 메신저, 구글토크 등 여러개의 인스턴트 메신저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다.
`위키아(Wikia)’는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 창업자인 안젤라 비슬리와 지미웨일즈가 만든 업체.
위키피디아처럼 인터넷 이용자들의 지식에 기반한 검색 엔진 등을 개발하고 있다. 아마존닷컴, 넷스케이프 창업자인 마크 앤드리센 등으로부터 400만달러의 투자를 끌어들였다.
이 밖에 TV와 인터넷의 장점을 합친 `주스트(Joost)’, 이용자들의 평가와 인기에 근거해 영상의 순위를 매기는 `메타카페(Metacafe’s)’ 등도 웹2.0 시대를 맞아 새롭게 뜰 차세대 인터넷 기업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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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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