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에 따르면 ‘4단’
김청기 감독은 ‘7단’
‘로보트태권V의 태권도 실력이 고작 4단이라고?’
최근 복원돼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한국의 고전 만화영화 주인공 로보트태권V가 태권도의 본산인 국기원으로부터 명예 4단 단증을 받았다. 국기원은 28일 “역대 한국 애니메이션 중 흥행 1위 기록을 세운 로보트태권V의 주인공 태권V와 김청기 감독에게 국기원장실에서 명예 단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로보트태권V는 명예 4단, 김청기 감독은 명예 7단 단증을 받았다.
로보트태권V는 1976년 개봉한 세계 최초 무술 로보트 만화영화이자 한국 영화사의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2003년부터 2년간 연인원 5,000여명을 투입한 대대적인 복원작업 끝에 최근 디지털 복원판을 선보였다. 그 동안 로보트태권V는 관객과 네티즌 사이에서 ‘태권V의 태권도 실력은 어느 정도가 될 것인가’라는 주제로도 많은 이야깃거리가 됐을 만큼 큰 인기를 누려 왔는데 이번에 국기원으로부터 4단 판정(?)을 받은 셈. 엄운규 국기원장은 “로보트태권V에 등장하는 태권도인의 정의롭고 당당한 모습은 태권도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줬고, 고난도 액션 장면은 태권도의 미학적 가치를 높여줬다. 지난 31년 동안 태권도 보급과 활성화에 막대한 기여를 한 로보트태권V가 앞으로도 태권도 부흥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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