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어스재단 선정‘올해의 팀’경쟁 가장 치열
<연합> 테니스와 골프, 자동차경주 F1(포뮬라원)에서 각각 황제로 군림하고 있는 로저 페더러(스위스), 타이거 우즈(미국), 미하엘 슈마허(독일·은퇴)가 로리어스(Laureus) 재단이 선정하는 2006 ‘올해의 스포츠맨’ 후보에 올랐다.
로이터통신은 28일 이들 ‘스포츠맨’ 후보에 이어 ‘스포츠우먼’ 후보에 지난해 테니스 호주오픈과 윔블던 우승을 차지한 아멜리 모레스모(프랑스), US오픈 챔피언인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와 유럽 수영선수권대회에서 4개의 금메달을 딴 로라 마나우두(프랑스) 등 3명이 후보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각 부문별 후보자는 128개국 1,068명의 기자단 투표로 결정됐고 수상자는 각국 700여 스포츠 기자 및 편집자들의 추천과 로리어스 재단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4월2일 발표된다. 가장 경쟁이 치열한 부문은 ‘올해의 팀’으로 후보에 ‘무적의 팀’으로 불리는 뉴질랜드 국가대표 럭비팀 ‘올 블랙스(All Blacks)’와 골프 대륙대항전에서 우승한 유럽대표팀, 운전자와 제조사 부문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자동차 경주 르노 F1 팀, 지난해 농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스페인 팀이 올라있고 지난해 독일 월드컵에서 우승한 이탈리아 대표팀과 프리메라리가와 유럽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석권한 FC 바르셀로나도 강력한 후보로 포진하고 있다.
<로저 페더러>
<타이거 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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