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의 주인공인 영국 배우 대니얼 래드클리프가 시리즈의 최종편까지 출연하기로 최근 계약을 맺었다고 로이터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최근 연극 ‘에쿠우스’에 출연해 호평을 받은 래드클리프는 오는 9월부터 조앤 롤링의 베스트셀러 소설 ‘해리 포터’의 6번째 작품을 영화화하는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를 촬영할 예정이다.
래드클리프는 또 7월21일 출간될 예정인 시리즈의 완결편이자 7번째 작품인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도들’에도 출연하기로 했다.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도들’의 영화제작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래드클리프는 해리 포터 시리즈의 5번째 영화인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에 출연하면서 800만 파운드(약 147억원)의 출연료를 받는 등 영국 최고의 10대 청소년 부호로 떠올랐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doub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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