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 F&B(주) 4월 뉴욕 1호점 오픈
한국의 유명 치킨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이 미동부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교촌 F&B(주)의 권원강 대표는 5일 퀸즈 대동연회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 동부시장 공략을 위한 지난 2년여의 준비 작업이 이제 결실을 맺게 됐다”며 “오는 4월 뉴욕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뉴욕과 뉴저지를 비롯한 미동부 전역으로 영업망을 확대해 나가며 미국 속의 브랜드로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 대표는 또 “교촌치킨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독특하고 차별화된 맛이 미주 동포들에게 충분히 통할 것으로 자신한다”며 “우선 동포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뒤 서서히 미 주류시장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교촌치킨은 닭 한 마리를 24조각으로 잘게 나눠 손질한 뒤 최고급 식용유에 두 번 튀긴 후 간장 소스와 매운맛 소스를 발라 만든 것이 특징.
미국내 영업전략은 닭고기를 제외한 모든 소스와 양념을 한국에서 들여와 선보인 후 점차 현지인의 입맛에 맞는 메뉴를 개발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미동부시장 공략을 위해 최근 설립된 교촌치킨 미동부지사는 4월 중순 노던블러바드 156가 선상에 직영 1호점을 개설한 후 올 연말부터 일반인들을 상대로 가맹점을 모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가맹점 모집은 미국식 표준 모델을 정한 후 별도의 사업 설명회를 통해 밝힐 예정이다.
손영식 미동부지사장은 “기존 업소에서는 볼 수 없었던 고급화, 전문화, 차별화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교촌 특유의 치킨 맛을 동포사회에 선보이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1991년 설립된 교촌치킨은 현재 전국에 1,056개의 가맹점이 운영 중으로 지난 2002년 한국 프랜차이즈 우수 브랜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 한국 소비자포럼이 선정하는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3년 연속 받는 등 한국의 대표적인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로 꼽히고 있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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