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크 존슨의 결정타 날리기
라이더컵 미국팀의 멤버인 자크 존슨은 K클럽 골프장으로 향하는 발걸음에 힘이 넘친다. (존슨은 올해 월드골프챔피언십 시리즈 악센추어매치플레이챔피언십 패자부활전에서 팀 주장인 톰 레이먼을 이겼다.)
투어 경력이 채 세 시즌이 안 된 신인 자크 존슨의 비거리 랭킹은 118위. 하지만 10위권 진입 횟수가 13차례나 되고 한 차례뿐이긴 하지만 우승경력도 있다.
2004년 데뷔하자마자 기록한 존슨의 2백만 달러가 넘는 상금기록은 신인선수의 기록으로는 투어 역사상 단 두 번밖에 없었던 기록이기도 하다.
이런 존슨의 게임비결은 바로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정확한 스윙이다.
존슨은 올해 이 명중 샷으로 112개의 버디를 기록했고, 버디로 이어졌던 존슨의 어프로치 샷 비거리는 50~175야드 사이였다. (뷰익오픈까지의 기록)
특별한 골프클럽을 사용하는 것도 아니고 스윙자세가 특별한 것도 아니다. 단지 상황에 맞는 스폿을 찾을 수 있는 안목을 갖추고 있을 뿐이다. 이제 존슨이 라이더컵에서 구사할 ‘명중 샷’을 소개한다. 구사하기 쉬운 이 샷이 당신을 버디왕으로 만들어줄 것이다.
결정타의 비법
결정타의 비밀은 짧은 스윙폭과 손목을 최대한 꺾어주는 데 있다. 다운스윙에서도 손목의 코킹을 그대로 유지시켜 임팩트까지 손이 클럽헤드를 리드하도록 한다.머리, 팔, 어깨, 엉덩이까지 하나가 되어 동시에 회전한다. 이것이 클럽헤드를 궤도에서 끝까지 벗어나지 않도록 하는 비밀이자 존슨의 무기이다.
(샤프트가 다운스윙 시작부터 끝까지 볼을 향하고 있다는 점을 눈여겨보자.) 정확히 스윙을 마무리하되 폴로스루는 아주 조금만 하면서 몸을 풀어준다.
-마이크 벤더, 플로리다주 레이크메리 티마쿠안 골프클럽
존슨의 좋은 수
“맞바람이나 옆바람을 받을 때면 스윙이 더 좋아진다. 탄도와 거리조절이 더 잘 되기 때문이다. 그립을 좀더 짧게 잡아 조절력을 늘리고 스탠스의 위치를 볼에서 조금 더 멀리 떨어지게 한 상태에서 손을 앞쪽으로 내밀고 친다. 샷이 어디로 얼마나 날아갈지 알 수 있는 정말 좋은 방법이다.”
1. 볼에서 조금 물러선 스탠스. 힘을 뺀 자세 3. 스윙폭은 짧게, 손목은 최대한 꺾기 4. 최고 동작 - 클럽은 궤도에, 클럽헤드는 손을 따라 5. 모두 다함께 회전 6. 척추와 얼굴의 각도를 같게 해서 더욱 정확하게 한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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