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관리는 물론 투자도 아끼지 않는 남성들이 늘어나면서 소문난 여성용 화장품을 쓰는 남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여자 화장품이 순해서 더 좋아”
요즘 남자들 피부관리는 웬만한 여성 뺨칠 만큼 똑 부러진다. 그래서 이들은 여성용 화장품이라도 피부에 좋다면 굳이 성별 가리지 않고 사용한다. 남성 화장품은 대부분 여성용보다 일부러 ‘독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고 화장품업계 관계자들은 전한다. 때문에 대부분 남성들은 남성 전용 화장품을 사용하지만 강한 느낌 때문에 오히려 꺼리는 사람도 적지 않다. 드러나진 않지만 생각 외로 많은 남성들이 부인의 화장대에 있는 여성용 화장품을 사용하고 있다. 향이나 사용감도 순하고, 피부 케어 효과도 훨씬 낫다는 게 사용 경험자들의 귀띔. 남성들에게 특히 인기 많은 화장품들을 알아봤다.
아모레 퍼시픽 ‘설화수 진설크림’
랑콤 ‘UV 엑스퍼트 DNV 쉴드’
SK-Ⅱ‘페이셜 트리트먼트 에센스’
비쉬 ‘놀마덤 데일리 엑스폴리에이팅 클린징 젤’
에스티로더‘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한국산 화장품 중에선 아모레 퍼시픽 ‘설화수 진설크림’이 가장 인기 있는 제품. 아내와 함께 매장을 찾아 구매하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 설화수는 한방제품으로 피부 트러블이 없고 건조한 피부에 윤기를 줘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남성 사용자들의 설명.
랑콤의 자외선 차단제 ‘UV 엑스퍼트 DNA 쉴드’(Shield)는 2001년 출시 후 베스트셀러 제품 리스트에서 빠지지 않는 제품. 번들거리지 않는 산뜻한 질감 때문에 피부에 민감한 남성들이 선호한다.
또 랑콤 ‘이드라젠(HYDRA ZEN) 모이스처라이징 크림’은 애플과 오렌지의 상큼한 향이 피부에 생기를 불어넣고 장미와 백합, 화이트 머스크 향이 진정효과를 낸다. 피로에 지친 젊은 남성들이 선호하는 제품이다.
이외에도 ‘퓨어 포커스 티-존’(Pure Focus T-Zone)은 간편한 사용 형태로 티-존이 번들거릴 때 사용하면 좋고 랑콤 ‘포어 엑스퍼트’(Pore Expert)는 시원한 젤크림 형태로 즉각적인 모공 수축효과를 가져온다.
비쉬(Vichy) ‘놀마덤 데일리 엑스폴리에이팅 클린징 젤’(Normaderm Daily Exfoliating Cleansing Gel)은 남성들이 더 선호하는 제품. 과다피지로 인한 모공 확대로 피부가 거칠어지고 모공이 커 보이는 것을 관리해 준다.
에스티로더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는 남녀노소 모두 사용 가능한 에센스 제품으로 낮 동안 외부 자극으로 손상된 피부세포를 95%까지 향상시킨다는 것이 브랜드 측의 설명. 이외에도 에스티로더 는 부드럽고 가벼운 질감의 신 개념 자외선 차단제로 유해환경에서 피부를 보호해 화사하고 반짝이며 톤이 고른 피부로 가꿔준다.
여성소비자들 뿐 아니라 멋쟁이 남성들이 즐겨 찾는 화장품으론 SK-Ⅱ를 빼놓을 수가 없다.
이중 ‘페이셜 트리트먼트 에센스’는 피부 트러블로 고민하는 남성들이 특히 많이 찾는다. 피지가 많으면서 수분 함량은 낮은 남성 피부에 효과적이라고. 효모 발효액이 들어 있어 피부 본래 재생주기를 찾도록 도와준다는 것이 브랜드 측의 설명이다.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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