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타이거 우즈
‘은퇴’ 마이클 조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북미지역 스포츠 스타들 가운데 최고의 마케팅 파워를 가진 선수로 선정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스포츠 비즈니스 데일리가 65명의 스포츠 비즈니스 및 미디어사 간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뒤 19일 발표한 여론조사결과 우즈는 압도적으로 최고의 마케팅 파워를 보유한 남자선수로 꼽혔을 뿐 아니라 앞으로 5년동안 그 위치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역선수를 대상으로 한 투표결과 응답자의 69.2%가 우즈를 꼽았고 55%는 우즈가 오는 2012년까지 그 위치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은퇴선수들 가운데는‘농구황제’ 마이클 조단이 73.8%의 득표를 얻어 단연 1위에 올랐다.
우즈에 이어 수퍼보울 챔피언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의 쿼터백 페이튼 매닝이 18.5%를 얻어 2위에 올랐고 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 스타 르브론 제임스(4.6%)가 3위를 차지했으며 데릭 지터(뉴욕 양키스), 드웨인 웨이드(마이애미 히트), 데일 언하트 주니어(스탁카 레이싱), 탑 브레이디(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 샤킬 오닐(히트)가 4~8위에 랭크됐다. ‘코트의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는 9위에 올라 탑10 가운데 유일한 여자선수가 됐으며 LA 레이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가 브렛 파브(그린베이 패커스), 시드니 코스비(피츠버그 펭귄스)와 함께 공동 10위를 형성했다.
한편 은퇴선수 가운데는 조단에 이어 칼 립킨 주니어, 찰스 바클리, 잭 니클러스, 랜스 암스트롱, 무하마드 알리 등이 영향력있는 마케팅 거물로 조사됐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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