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덜러스 4중주단’이 링컨뮤직센터의 시걸 어워드를 최근 수상했다. 왼쪽부터 라만 라마크리시난, 한인 남매 김민영, 김규영씨, 제시카 탐슨.
한인 남매 바이얼리니스트
김규영·민영씨 멤버로 활약
한인 남매 바이얼리니스트가 멤버로 활약하고 있는 ‘대덜러스 4중주단’(Daedulus String Quartet)이 링컨뮤직센터가 매년 뛰어난 음악적 성과를 보인 뜨는 뮤지션 2인에게 수여하는 ‘시걸 어워드’(Segal Awards)를 최근 받았다.
김규영, 김민영씨, 제시카 탐슨(비올라), 라만 라마크리시난(첼로) 등으로 구성된 대덜러스 4중주단과 메조소프라노 케이트 린제이는 지난 20일 스탠리 H. 카플란 펜스하우스에서 열린 런천행사에서 시걸 어워드와 함께 상금 각 5,000달러를 부상으로 받았다.
이 상은 링컨센터 이사장으로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하고 지난 1986년 은퇴한 마킨 시걸을 기념하기 위해 21년 전 이사회가 제정한 상으로 이날 시상식에는 시걸 본인도 참석했다.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와 링컨센터 챔버뮤직 소사이어티에 의해 영예의 수상자로 뽑힌 대럴러스 4중주단은 2000년 창단돼 이듬해 숙련된 연주솜씨로 ‘밴프 국제 현악 4중주 대회’ 우승을 차지했으며 곧 이어 카네기홀에 의해 뽑혀 ‘유럽 콘서트홀협회 라이징 스타 프로그램’ 참여자로 뽑혀 잘츠브루크, 파리, 암스테르담, 아테데 등의 유명 연주회장을 순회하며 연주했다.
링컨센터 챔버뮤직 소사이어티의 레지던시 프로그램인 ‘실내악 2’에 참여하고 있는 이들은 시벨리우스, 스트라빈스키, 라벨 등의 음악을 묶은 음반을 브리지 레코드 레이블로 내놓기도 했다. 대덜러스 4중주단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발명가·예술가·건축가인 ‘다이달로스’에서 이름을 따왔다.
한편 공동 수상자인 케이트 린제이는 메트로폴리탄 오레라 린드만 영 아티스트 개발 프로그램 3년차로 오페라 ‘매직 플룻’ ‘로미오와 줄리엣’ 등에 출연, 발군의 기량을 선보였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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