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 따로 실제 따로 주택시장
2007년은 미 전국 부동산 중간가격이 떨어진 유례 드문 한 해로 기록될 것 같다. 미 전국부동산협회(NAR)는 올해 미 부동산가격이 약 0.7% 하락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11일 발표했다. 한해동안의 미 전국 부동산가격이 떨어지는 것은 NAR이 처음 연례전망치를 내놓기 시작한 1960년대 이후 처음이다.
다른 지역이 오르건 떨어지건 상관없이 “무조건 오른다”는 신화가 지배했던 캘리포니아주의 부동산시장 또한 올해는 하락을 면치 못하리란 전망이다. 가주부동산협회(CAR)이 지난해 10월 발표한 2007년 가주부동산 등락예상치에 따르면 그 하락폭은 전국평균치보다 훨씬 심한 2%였다. 부동산 등 경제전문사이트인 이코노미닷컴(Economy.com)은 이보다도 더해 올해 가주 부동산 중간가격은 6%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이같은 전망과는 달리 부동산전문 데이타퀵(DataQuick)은 지난 2월 가주에서 거래된 주택 중간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 올랐다고 발표했었다.
<정태수 기자> tsjeong@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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