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6월 4일 애틀랜타-인천 직항노선 운항과 관련
델타항공이 오는 6월 4일부터 실시하는 주 4회 애틀랜타-인천 직항노선 운항과 관련해 지난 21일 한인들을 한식당으로 초청해 기념행사를 갖는 등 본격적인 한인고객 유치에 나섰다.
이날 한우리에서 열린 ‘한국의 날’ 이란 제목의 행사는 델타항공 측의 한인 고객 유치에 대한 노력 의지가 여실히 드러난 자리였다.
한인 직원인 글로리아 권 아시안 마켓 판매 담당자를 앞세워 행사 사회와 함께 가장 중요한 델타항공 프레젠테이션 맡게 한 것도 그렇고 시카고에서 동서여행사(East West Travel, Inc.)를 운영하고 있는 한인 로버트 김 대표 내외를 특별 초청한 것도 눈에 띄었다.
특히 오는 6월 4일부터 운항하는 애틀랜타-인천 직항노선과 관련해서는 델타항공의 한인 고객 유치에 얼마만큼 신경을 쓰고 있는지 더욱 구체적으로 나타난다.
우선 한국어가 유창한 기내 승무원을 고용한다는 것이다.
또한 비행시간동안 즐거움과 편안함을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한국음식과 한국영화, 그리고 음악까지도 한인들의 취향에 맞는 것들로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한인 고객들을 위해 편도를 기준으로 한식을 포함한 총 3번의 기내식을 제공하고 아이들을 위해서도 10여 종류의 비디오 게임을 완비한다는 점도 주목된다.
로버트 르벨 제너럴 매니저는 “델타항공의 이번 한국 직항노선 운항은 기존의 대한한공의 한국 직항노선에 새롭게 추가돼 한국여행을 계획하는 한인들에게 다양한 시간대를 제공하는 등 편리함을 주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르벨 매니저는 “그밖에 대한항공에 한했던 아시아 지역 연계 노선을 델타항공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시너지 효과가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내서비스에서 알다시피 델타항공은 한인 고객들의 편의를 최 우선순위로 꼽고 있다”면서 “부디 많은 한인들이 델타항공을 적극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글로리아 권 아시안 마켓 판매 담당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델타항공이 작년 9월 파산보호를 신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작년 한해 전 세계에서 가장 왕성한 활동을 펼친 항공사”라고 강조하며 경영부진에 관한 일각의 우려를 일축했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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