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교육재단(이사장 허준)이 역사왜곡 논란을 야기한 소설‘요코이야기’의 학교 교재 사용 금지를 위해 펼치고 있는 서명운동이 조지아를 비롯, 미 동남부 지역 전체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지난 1월 26일 세종한국학교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서명운동을 실시한 한미교육재단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학교 교재로의 사용 금지를 지지하는 서명운동에 참여한 이들은 이달 10일까지 조지아와 노스캐롤라이나 등 총 14개 단체의 1,503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서명에 참여한 이들 중에는 체로키카운티의 에도화 고교 소속의 미국학생 28명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참여인원 및 기관들로는 △세종한국학교 및 학부모회(276명) △테네시 내쉬빌한국학교(10명) △주애틀랜타총영사관(44명) △임마누엘 감리교회(53명) △노스캐롤라이나 온누리교회(37명) △제일한국학교(73명) △애틀랜타천주교회 및 학교(368명) △애틀랜타한인교회(259명) △엘림장로교회(70명) △메이컨한국문화학교(13명) △체로키도화고교(28명) △애틀랜타한국학교(110명) 등이다.
일본인을 피해자로 묘사해 역사적 사실을 왜곡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요코이야기와 관련, 허준 이사장은“예상외로 많은 이들이 서명운동에 적극 참여해주고 있다”면서“특별히 미국 학생들까지 서명운동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는 것을 감안, 더 많은 한인 개인 및 단체가 운동에 동참해야할 필요성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한미교육재단은 조만간 체로키, 캅, 클레이톤, 디켑, 귀넷, 플톤 등 애틀랜타 지역 내 6개 카운티에 속한 200여 개 중학교와 공공도서관에 요코이야기의 사용 및 비치를 금지시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서류를 접수할 예정이다. 참여문의: 770-975-9343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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