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좌서 3,000달러 털린 고객도…꼭 신원확인 해야


시애틀 지역 전력회사인 시애틀시티라이트(SCL) 직원을 사칭하며 주로 동양계 주민을 골탕 먹이는 사기행위가 빈발해 한인들도 주의가 요망된다.
SCL은 이들 사기꾼이 웨스트시애틀 지역에 거주하는 아시아계 성을 가진 SCL 고객들에게 SCL 직원을 사칭하며 크레딧카드 번호 등 정보를 요구하는 전화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SCL은 이들 사기꾼이 이미 여러 명의 고객을 접촉했고 고객 중 1명은 3,000달러가 자신의 은행구좌에서 빠져나간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SCL 당국자는 SCL이 신용카드 정보를 요구하는 전화를 절대 하지 않으며 고객들이 체납하더라도 우편을 통해 두 차례 경고를 할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SCL이 주말에는 고객에게 절대로 전화하지 않고 집을 방문하더라도 SCL의 로고가 있는 신분증을 휴대하므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만약 SCL 직원이라며 집을 방문하거나 전화를 한 사람이 의심가면 (206)684-3000에 전화해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