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분기 552채 당 하나꼴…직전분기보다 38% 늘어
전국평균치 크게 밑돌아…디트로이트는 51채 당 하나
시애틀지역 주택시장에서도 차압매물이 서서히 늘고는 있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서는 상황이 훨씬 나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전문 분석기관인 ‘리얼티트랙??은 지난 1/4분기 킹 카운티의 주택차압은 552채에 하나 꼴로 직전분기에 비해 37.6%로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264채에 하나인 전국평균치에 비해 크게 양호한 편으로 킹· 및 피어스 카운티를 포함하는 시애틀 지역의 차압률은 전국 100대 도시 가운데 73위에 랭크됐다.
최악의 주택시장 상황을 맞고 있는 디트로이트는 51채에 하나 꼴로 1위를 차지했으며 리치몬드(버지니아주)는 6,221채에 하나로 가장 낮은 차압률을 기록했다.
워싱턴주의 전체적인 주택차압은 436채에 하나 꼴로 국내에서 21위이다. 집값 급등세가 이어졌던 네바다주는 75채에 하나 꼴로 가장 높은 차압률을 기록했다.
리얼티트랙의 제임스 사카시오 대표는 전국의 차압건수 가운데 절반 이상은 크레딧이 나쁜 구매자가 이용하는‘서브프라임 모기지(비 우대금리)??를 안고 있는 주택이지만 일반 모기지 주택의 차압건수도 점차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애틀은 건실한 고용증가세와 함께 서브프라임 대출도 전국평균보다 낮은 편이고 집값상승도 지나친 과열양상이 없었기 때문에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부동산업계는 차압매물이 늘어나면 그렇지 않아도 매물홍수로 침체상태에 놓여 있는 국내 주택시장에 찬물을 끼얹게 될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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