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체류자 단속이 대폭 강화되고 있다. 달라스 모닝뉴스는 28일 이민세관국(ICE)이 불체자 단속을 위한 ‘크로스 체크 작전(Operation Cross Check)’의 일환으로 지난 주 DFW 지역에서 시행한 기습단속에서 148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이 중 41명은 아동 성범죄, 차량 절도, 마약 소지 등의 범죄 기록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출신 국가로는 멕시코가 118명으로 가장 많았고, 나머지는 아르헨티나, 잠비아 등으로, 84명은 이미 추방됐다. 이민세관국에 따르면, 2006 회계연도 동안 DFW 지역에서 7,000명의 불체자가 체포, 추방됐으며, 이 중 5,500명이 범죄 기록을 갖고 있었다. 현재 미국에 불법 체류 중인 이민자 중 60여만명이 범죄 기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이민세관국은 추산하고 있다. <최희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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