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동물원에서 세계적으로 희귀 파충류과인 아라칸 거북이 새끼가 부화에 성공했다고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이1일 보도했다.
인도차이나 반도 서부에 있는 미얀마에서 서식 하는 아라칸 거북이는 수명이 매우 긴 것이 특징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세계멸종위기 종 리스트에 올라있을 정도로 그 수가 적다.
조 멘델슨 동물원 큐레이터는“아라칸 거북이는 20세기에 멸종했다고 알려졌다가 90년대 중반 아시아 지역 식용 시장에 다시 모습을 나타냈다”며“아시아 지역에서 식용과 약으로 사용되면서 수가 급감했으며 아직까지 아시아 지역에서는 식용으로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라칸 거북이가 동물원에서 부화에 성공한 것은 세계적으로도 최초여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특히 아라칸 거북이는 매년 단 1회의 교미기를 갖기 때문에 번식율 역시 낮은 편이다.
애틀랜타 동물원은 총 4개의 아라칸 거북이 알의 부화를 기다리고 있었으며 두 개는 부화에 실패하고 이번에 성공한 새끼와 더불어 마지막 한 개의 알의 부화를 기다리고 있다.< 이정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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