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235건 침해 주장..MS 간부 행동하는 것이 중요
마이크로소프트는 15일 리눅스같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가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모두 235건의 특허를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지적재산권 및 라이선싱 담당 호레시오 구티에레스 부사장은 성명에서 특허가 침해되고 있다는 사실이 문제가 아니라 이에 대해 행동하려는 것이 초점이라면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들이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 이메일 프로그램 및 여러 부문에서 폭넓게 마이크로소프트의 특허를 침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소스 코드의 리눅스가 무료 배포되면서 자사 윈도 시장을 잠식하는데 크게 신경써왔다.
이와 관련해 리눅스 응용 프로그램 개발업체 가운데 하나인 노벨과 지난해 기술공유 협정을 맺기도 했다. 양사는 상대방 고객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가 자사 특허를 침해하는 경우에도 소송하지 않기로 합의한 상태다.
관측통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특히 리눅스를 겨냥해 이처럼 대거 특허침해 시비를 것 건이 오픈소스 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선전포고’라는 점에서 주목된다고 말했다.
(뉴욕 로이터=연합뉴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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