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전스 블루쉴드, 7월부터 보험금 19% 인상 발표
노인은 40%나…회사, 단체 통한 가입자는 해당 안돼
워싱턴주내 두번째로 큰 보험사인 ‘레전스 블루쉴드’ 가 13만7,000명의 개인 가입자를 대상으로 7월부터 의료보험 납입금을 평균 19% 인상한다고 발표, 비난을 받고있다.
레전스의 이 같은 보험납입금 인상률은 올해 워싱턴주 최고치로 최근 ‘프리메라 블루 크로스’가 7월1일부터 7,432명의 가입자에 대해 적용키로 한 8.1% 인상율의 두배 이상이다.
레전스에 따르면 디덕터블이 높은 가입자들은 보험납입금이 5%, 디덕터블이 낮은 가입자들은 무려 21%가 인상되며 노령그룹인 1만6,000명은 무려 40%가 인상된다.
회사, 소규모 단체 등을 통한 가입자들은 보험금이 인상되지 않는다.
레전스는 지난해 보험납입금을 5% 인상하려던 계획을 취소, 일단 신규가입자를 3만명 늘린 후 올해 보험금을 대폭 인상하는 전형적인 유인상술전략을 썼다는 비난을 받고있다.
워싱턴주 보험감독관 마이크 크레이들러는 레전스가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개인 가입자들의 부담을 늘린 점을 심각하게 우려한다고 말했다.
레전스의 찰리 플릿 대변인은 최근 2년간 개인 보험금이 인상되지 않았다면서 여전히 다른 보험사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7년 전까지만 해도 보험감독관이 개인과 가족 보험납입금 인상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었으나 현재는 소규모 단체에 대해서만 가능하기 때문에 레전스의 보험금 인상에 대해 제재를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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