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절한 제품 이름으로 지난해 출시와 함께 많은 논란을 야기했던 에너지 드링크 ‘코카인’의 달라스 카운티 내 판매금지가 연장됐다.
달라스 모닝뉴스는 16일 달라스 카운티 판사가 ‘코카인’의 판매 금지를 10월까지로 연장함에 따라 달라스와 알링턴 내 창고에 보관 중인 ‘코카인’ 17만2,000 캔의 유통이 금지된다고 보도했다.
텍사스주 검찰총장실은 “즉각적인 쾌감을 주는(speed in a can)”, “합법적으로 마약과 같은 효과를 내는(legal alternative)”이라는 문구들로 홍보되고 있는 ‘코카인’이 마치 비인가 약품처럼 불법적으로 판매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코카인’은 또 다른 에너지 드링크 ‘레드 불스(Red Bulls)’ 3컵반에 해당하는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으며, 청소년들에게 인기있는 마이스페이스, 유투브와 같은 웹사이트를 통해 넓은 소비자층을 형성하고 있다.
이 제품을 출시한 라스베가스의 리덕스 베버리지스(Redux Beverages)는 단순히 이름 때문에 자사 제품이 부당하게 대우를 받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희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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