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은행감독당국(D.B&F)의 승인만을 기다리고 있는 노아뱅크에 이어 LA 기반의 한미은행과 뉴욕 기반의 우리아메리카은행 등 대형 은행들까지 애틀랜타 진출 추진설이 구체적으로 나오고 있어 은행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와중에 도라빌 뷰포드 하이웨이 선상의 글로벌 포럼 샤핑센터의 스티브 성 대표를 포함한 한인 5명이 베트남 등 타 커뮤니티 투자가들과 공동 설립이사들을 구성해 아시안 커뮤니티를 겨냥한 은행을 추가로 신설할 것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어 한인 은행들 간 빙뱅의 승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적어도 내년 여름 정도에는 제일은행, 메트로시티뱅크, 그리고 노아뱅크를 포함해 5개 이상의 한인 은행들이 애틀랜타 지역에 진출해 한인 고객확보를 놓고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본보의 확인 결과 한인 5명이 베트남 커뮤니티 투자가 등과 설립이사들을 구성해 설립하는 가칭 ‘투모로우 뱅크’(Tomorrow Bank)가 조만간 D.B&F에 등록할 예정이다.
글로벌 포럼의 스티브 성 대표를 포함해 15명으로 구성된 이들 아시안 투자그룹은 총 2천만 달러를 자본금으로 책정해 글로벌 포럼 샤핑센터 내의 6천 평방피트 규모의 사무실에 본점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미국인 은행장을 고용할 것이지만 어느 정도 안정적인 괴도에 진입하면 한인 은행장을 세워 한인고객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설립이사들은 한인과 베트남계, 그리고 일부 인도계 투자가들이 함께 참여한다는 것이다.
은행 관계자는 투모로우 뱅크가 내년 3월께부터 정식 운영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외에 LA 기반의 한미은행과 뉴욕기반의 우리 아메리카은행까지 가세하게 되면 지나친 경쟁 속에 오히려 지역발전에 해가 끼쳐지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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