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노던 밸리 리저널 고교 12학년 임재현(사진·18)군을 비롯, 전국에서 한인학생 4명이 거액의 장학금을 제공하기로 유명한 잭 켄트 쿡 재단의 영 스칼러스 장학생으로 올 가을 진학하는 대학의 학비 전액을 지원받는다.
‘영 스칼러스 장학생’은 재단이 저소득층 가정 출신의 우수 인재를 선발해 8학년 때부터 대학까지 전 과정에 걸쳐 각자의 특성을 개발하고 능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재정 지원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전국에서 총 46명이 대학 입학을 앞두고 전액 장학 혜택을 받게 됐다. 재
단이 영 스칼러스 장학생 한 명에게 지원하는 재정규모는 최장 15년 동안 적게는 10만 달러에서 많게는 15만 달러에 달한다. 이중 한인으로는 임군을 비롯, 브라이언 리(18·버지니아 토마스 제퍼슨 과학 기술 고교 12학년), 민상희(17·워싱턴주 인터내셔널 커뮤니티 스쿨 12학년), 다니엘 정(18·텍사스 메모리얼 고교 12학년) 등 전국에서 4명이 포함됐다.
미국에 온지 8년여 만에 하버드 대학 입학의 영광을 안게 된 임군은<본보 4월4일자 A4면> 대학에서 분자생물학을 전공한 뒤 장치 의대에 진학해 난치병 치료에 기여할 꿈을 키우고 있다. 이외 브라이언 이군은 UC 버클리에 진학해 경제학과 사회학을 전공할 예정이며, 민상희양은
웰슬리 칼리지에서 뇌신경학과 심리학을, 다니엘 정군은 텍사스 대학에 진학할 예정이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잭 켄트 쿡 재단은 영 스칼러스 프로그램 이외에도 대학원 진학을 앞둔 우수 인재를 대상으로 전액 장학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으며 4년제 대학으로 편입하는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 우수 재학생에게도 장학금을 제공하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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