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거 마운틴-스콱 마운틴 산길통로서 추락 실신
지쳤지만 건강…하루 종일 걸어 밤늦게 집에 도착
지난 주말 벨뷰 인근의 쿠거 마운틴 공원에서 실종돼 대대적인 수색작전을 유발했던 이사쿠아의 40대 남자가 4일만에 조용히 집으로 돌아왔다.
달리기 운동을 위해 18일 아침 집을 나서 레드 타운 트레일에 들어섰던 마이클 슈렉(47)은 도중 스콱 마운틴 연결 트레일 아래로 굴러 떨어져 의식을 잃었으나 정신을 차린 뒤 산에서 내려와 21일 밤 집으로 돌아왔다고 부인이 밝혔다.
슈렉은 지쳐있었으나 건강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슈렉의 가족에 따르면 그는 레드 타운 트레일을 따라 쿠거 마운틴을 넘어서 스콱 마운틴에 이르는 긴 거리를 가려 했으나 스콱 마운틴에서 트레일 아래로 미끄러져 떨어져 며칠간 의식을 잃었다.
슈렉은 그러나 간간이 의식이 돌아올 때 마다 몸을 웅크린 채 나뭇잎을 덮어 체온을 보호했다.
그는 21일 골짜기에서 산쪽으로 기어 오른 뒤 흙탕물을 물병에 채워서 마시면서 오후 2시께부터는 숲에서 빠져 나와 걷기 시작해 저녁에는 900번 하이웨이까지 빠져 나왔다.
그는 차량을 향해 손을 흔들어 태워줄 것을 요청했으나 여의치 않자 다시 쿠거 마운틴을 넘어서 집까지 걸어 밤늦게 도착했다.
가족들은 며칠간 수색에 참여한 자원봉사요원들을 비롯, 이웃, 친구 등에게 감사를 표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