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건주 3개 한인사찰, 법요식, 관조식 등 개최
마벽 스님, “정진 통해 고통의 늪에서 벗어나길”
부처님 오신 날 봉축기념법회가 서래사, 보광사, 동암사 등 오리건주 3개 사찰에서 각각 열렸다.
20일 오전 비버튼 소재 서래사(주지?마벽 스님)에 모인 신도들은 부처님 탄신 2551주년 기념 법회에 참석해 부처님 탄생의 의미와 인간에 대한 석가모니의 계도의 참 뜻을 되새겼다.
한 신도는 인간이 원래 밝고 투명한 심성을 갖고 태어났지만 세월의 때에 묻어 혼탁하고 이기적으로 됐으며 부처님의 도움으로 속세의 번뇌의 바다에서 벗어나게 해달라고 빈 청화스님의 발원서문을 낭독했다.
마벽 스님은 반야심경 등의 불경전을 합창한 후 인간의 삶을 묘사한 팔상성도를 설명하며 법회식에 참석한 신도들에게 ‘사랑하는 사람은 만나지 못해 괴롭고 미운자는 만나서 괴롭다’는 법구경의 한 구절을 인용했다.
마벽 스님은 “이곳에 모인 우리 모두 40~50년 후에는 내부에 쉼 없이 타올랐던 욕망과 어리석음, 타인을 미워하는 고통의 불길이 꺼져 이 세상에 사는 동안이라도 자기 정진과 수련을 통해 이러한 고통의 늪에서 벗어나자”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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