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인 도매상가 밀집지역에서 일어난 강도사건에 이어 모 마켓 에서 잠시 장을 보는 사이 자동차 유리창이 깨지고 가방을 도난당하는 절도 사건이 발생, 휴스턴 한인사회의 장기적인 대책마련이 아쉬운 실정이다.
지난 18일 오후 1시경에는 하윈도매상가 단지에서 은행에 다녀오던 한인이 가게 앞 주차장에서 둔기로 머리를 맞고 쓰러진 사이 액수미상의 가방을 도난 당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건도 발생했다. 백주대낮에 강도를 당한 것과 관련 한인을 표적으로 한 계획된 범죄가 아닌가는 하는 의구심마져 일고 있다.
강도를 당한 한인은 다행히 출동한 경찰에 의해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고 상태는 호전 되었지만 이로 인한 정신적인 충격 또한 큰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의 증언과 감시카메라에 잡힌 영상으로 용의자의 윤곽이 드러나 이를 토대로 휴스턴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미리 예방차원의 조치가 이루어져야한다는 것이 한인 사회의 중론이다.
목격자들의 증언과 사업장 입구의 감시카메라에 녹화된 용의자는 2-3명의 흑인 청소년들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 이선길 전 경제인 협회장은 “한인들이 현금을 많이 소지하고 있다는 인식이 한인들에게는 매우 불리하게 작용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모름지기 가게 문을 닫을때, 자동차를 타고 내릴 때는 항상 주위를 경계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계획적으로 귀가 시간에 맞춰 집 근처에서 기다리다가 범행을 하는 경우, 이를 근절시키는 대책이 없다는 것이 한인들의 또 다른 근심거리가 되고 있다.
각 지역 경찰은 이러한 이유로 피해가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웃 감시망 시스템을 운영중에 있다.
<배원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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