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정부 예산 지원, 올해 11~18세 여성 대상
워싱턴주서 2005년 한해만 60여명 사망
여성에게 치명적인 자궁 경부암을 유발하는 인체유두종 바이러스 백신이 일부 젊은 여성들에게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주보건국은 23일 “올해 3만명 이상의 여성들에게 백신이 무료로 지급될 것”이라며 “이는 워싱턴 주 내 11~18세 여성의 4분의 1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미국에서 자궁 경부암으로 인해 매일 10명꼴로 사망하고 있으며 이중 25%가 14~59세 여성인 것으로 조사됐다. 워싱턴주에서는 지난 2005년에만 60여명이 희생됐다.
6개월 간격으로 3차례 투여되는 이 백신의 가격은 360달러이다. 연방 및 주 정부는 비교적 고가인 백신의 무료 제공을 위해 각각 7백만 달러와 5백만 달러를 지원했다. 이 백신은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2종류의 바이러스를 포함, 총 4종류의 인체유두종 바이러스를 예방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 정부는 현재 일선 의료기관에 배포중인 무료 백신이 18세 여성에게만 제공될 예정이며, 예방 접종 시 일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 정부는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고 있지 않지만 자궁 경부암의 위험성과 백신 등에 대한 정보를 6학년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알리도록 일선 공립학교에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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