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대학 김광수 학장이 애틀랜타 분교설립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미 연방교육부로부터 정식인가(National Accreditation)를 얻은 콜럼비아대학과 미드웨스트대학 등 한인 운영의 정규대학들이 애틀랜타에 분교로 진출하거나 진출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버지니아에 본교가 있는 콜럼비아대학(학장 김광수 박사)은 동부지역 아시안 운영 대학 최초로 미 연방교육부로부터 정규대학 승인을 받은 2년제 단과대학으로, 이르면 올해 안에 둘루스 지역 인근에 분교를 설립할 계획이다.
사전 답사 차 애틀랜타를 방문한 김광수 학장은 지난 23일 본보를 방문해 가진 인터뷰에서 최근 몇 년 동안 분교 설립을 위해 여러 지역을 직접 방문해 적합성 여부를 조사해왔다면서 고심 끝에 최종 애틀랜타에 이르면 올해 연말 내에 진출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콜럼비아대학(Columbia College)은 과거 미국 기술학교였던 것을 김 학장이 인수한 이후 지난 2월 12일 연방교육부 산하 대학교육심사관리위원회(COE/Council on Occupational Education)로부터 정규대학으로 승인받아 지역사회에서 크게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콜럼비아대학의 장점은 ESL을 비롯해 치료마사지학과, 치기공학과, 간호조무사과, 일본요리학과, 컴퓨터학과, 물리치료학과, TESOL 자격증 반 등 미국에서 영어소통이 어려운 한인 등 소수계를 대상으로 기술전문 부문을 집중 교육시켜 취업률을 높이고 있는 점이다.
또한 이 대학은 유학생을 위한 연방정부 SEVIS 입학허가서(I-20 Form)자체 발행하고 있어 한인들의 이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세인트루이스에 본교가 있는 미드웨스트 대학(총장 제임스 송 박사)은 애틀랜타 분교 진출 여부를 위해 우선 내달 2일 오후 2시 애틀랜타연합장로교회에서 입학 및 편입 설명회를 갖는다.
한인 운영의 대학교로 중서부에서 연방정부교육부로부터 첫 인가를 받은 미드웨스트 대학은 미연방정부 교육부(USDE), 미국대학교인가협회(CHEA), 연방정부 학력인정기관(TRACS) 등으로부터 B.A., M.A., M.Div. Doctor 학위과정을 인가받은 정규 대학이다.
미드웨스트대학의 송재필 실장은 우선 오는 2일 애틀랜타에서 입학·편입 설명회를 갖고 여러상황을 파악한 후 애틀랜타 분교 설립여부를 결정지을 예정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드웨스트대학은 미국대학들과도 견주어도 손색없는 경쟁력 있는 대학이라며 애틀랜타 지역 한인들이 설명회에 많이 참석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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