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미용업계, 한인여성 가장 선호하는 유행 헤어스타일 꼽아
짧은 길이, 강한 선의 ‘단발’이 한인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뉴욕 한인 미용업계에 따르면 뉴욕일원 한인 미용실을 찾는 한인 여성들 중 주로 젊은 층 사이에서 라인을 길게 빼주어 얼굴선은 갸름해 보이고, 뒤쪽을 살짝 올려준 보브형 스타일의 단발머리와 레이어를 준 바가지형 웨이브 단발머리 등 짧은 단발머리가 유행이다.
단발머리는 올 봄 유행하기 시작, 올 여름까지 이어지며 20~30대 젊은 층뿐 아니라 40대까지 선호하는 헤어스타일로 꼽히고 있다.이 같은 현상은 섹시스타로 떠오르는 가수 이효리와 영화 ‘타짜’의 김혜수를 시작으로 드라마 ‘달자의 봄’의 이혜영, ‘마녀유희’의 한가인 등 한국 인기 연예인들이 앞 다투어 머리를 짧게 자르자 불기 시작한 한국연예계의 단발머리 열풍이 뉴욕에도 상륙함에 따라 나타났다.
플러싱 소재 한인 미용실 원장은 “젊은 한인 여성 고객들 사이에서 모 드라마에 나오는 누구누구처럼 해달라는 요청이 많다”며 “한인 여성들의 헤어스타일이 한국 드라마의 인기와도 무관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가격은 커트 단발머리 경우 30~35달러 선이며 웨이브 단발머리는 재료에 따라 다르지만 70~120달러.이에 따라 한미미용인연합회(회장 베로니타 백)는 단발머리를 비롯 올 여름 유행 헤어스타일을 미국인 헤어 전문가를 통해 회원들에게 알려주는 미용세미나를 6월12일 오후 6시30분 대동연회
장에서 열 계획이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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