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숙씨의 작품.
모티브‘인연의 관계’
6월9~23일 리 앤 리 갤러리
화가 김연숙씨가 6월9일부터 23일까지 리 앤 리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김씨는 ‘관계’(Bonding)라는 주제로 지난 10년간 작업해온 작품들을 발표한다.
운명적 인연을 가진 남과 여의 만남, 결합, 그리고 잉태를 통해 태어난 인간이 부모와의 필연적 관계를 시작으로 한평생 살아가는 동안 갖게 되는 수없는 만남들, 그 만남에 대한 선택과 노력으로 가꾸어지는 인연에 의해 만들어지는 삶의 이야기들이 김연숙 작품의 모티브다.
“나는 인간을 나무로 삶을 계절로 생각하고 색으로 표현한다. 일년에는 4계절이 있고 나는 인생도 그렇게 본다. 계절마다 정해진 시간과 계절의 이름이 있으나 한 계절만으로는 할 수 있는 일과 결과가 부족하며 각 계절은 자기만의 독특함과 색이 있지만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고 어우러져 결과가 만들어진다. 이런 모든 게 사람의 삶과도 닮았다는 생각이 들어 나무들의 어우러짐과 색으로 나의 주관적인 느낌을 표현하고 있다”고 작가는 설명한다.
홍익대 미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김씨는 결혼 이후 손에서 붓을 놓았으나 98년부터 다시 시작, 동문전과 미협전 등을 통해 꾸준히 활동해 왔다. 이번 전시회는 오랜 공백기를 뛰어넘어 처음 갖는 개인전이라 그녀 자신과 주위의 기대가 크다.
오프닝 리셉션은 9일 오후 4~7시. 갤러리 주소와 전화번호 lee & lee gallery 3130 Wilshire Bl. # 502 LA, CA 90010 (213)365-8285
<정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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