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가 세계적인 검색 엔진인 구글에 도전장을 낸다.
위키피디아 창설자인 지미 웨일스는 연말까지 구글에 맞설 수 있는 신형 검색 엔진을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영국 텔레그래프 신문이 31일 보도했다.
웨일스는 ‘개방적이고, 신중한’ 검색 엔진을 만들기 위한 발판으로 이미 ‘위키아’라는 회사를 설립했다.
위키아는 인터넷 사용자에게 편집 가능한 온라인 커뮤니티 집단을 제공한다. 위키아의 주도로 스타워스부터 여행 가이드까지 모든 것이 자체 미니-웹사이트를 갖게 된다.
웨일스는 이 신형 검색 엔진이 구글에 최악의 악몽이 될 것이라며 야심만만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 신형 검색 엔진은 어느 웹사이트가 검색의 최상위에 오는지를 결정짓는 수학 공식인 알고리즘 디자인도 공표할 계획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알고리즘 디자인을 공표할 경우 스팸의 공격에 취약해질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런던=연합뉴스) 김진형 특파원 k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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