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럼버스’ 별명, 페더럴웨이 숲서 덫으로 유혹
바다 헤엄쳐 건너는 등 하루 2마일 씩 이동
먼 거리를 여행해 ‘콜럼버스’ 라는 별명이 붙은 흑곰 한 마리가 숲이 우거진 페더럴웨이 웨어하우저 본사 인근에서 생포됐다.
워싱턴주 어류야생부는 달짝지근한 당밀과 캔디가 든 덫 안으로 이 흑곰을 유혹한 뒤 마취제 화살을 쏴 생포하고 맥박, 호흡, 체온, 혈압 등을 조사했다.
체중 205파운드의 ‘콜럼버스’는 킷샙 반도에서 배션 아일랜드까지 헤엄쳐 온 뒤 마우리 아일랜드에서 디모인까지 이동하는 등 하루 2마일씩 떠돌아 다녔다고 어류 야생부 생물학자인 로키 스펜서가 말했다.
콜럼버스는 조만간 캐스케이드 산맥 동부의 구릉지대에 방생된다.
최근 퓨젯 사운드 일원에 곰 출현이 잦은 이유는 곰들이 동면에서 깨어난 데다 주택개발 등으로 서식지를 잃어 먹을 것을 찾아 도심으로 내려오기 때문이다.
워싱턴주에는 현재 2만5,000마리의 흑곰이 서식하고 있으며 노스 캐스케이드에는 가끔 회색곰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서부 워싱턴주에서는 최근 50년간 흑곰의 공격으로 사람이 사망한 경우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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