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 ‘계동치킨’이 뉴욕시장 공략에 나섰다.
’계동치킨 USA’사는 지난달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매장 오픈에 이어 퀸즈 플러싱 노던블러바드 150가 선상에 뉴욕 1호점(150-54 Northern Blvd.)을 2일부터 오픈하고 본격 영업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1993년 설립된 계동치킨은 현재 전국에 300여개의 가맹망을 갖추고 있는 유명 프랜차이즈 치킨업체로 미국에 진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계동치킨은 닭 한 마리를 잘게 나눠 손질한 뒤 최고급 식용유에 튀긴 후 계동치킨 특유의 간장 마늘 소스와 매운맛 소스를 발라 만든 것이 특징. 특히 올리브유보다도 포화지방산이 적게 함유된 카놀라 오일을 사용, 웰빙음식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미국 내 영업전략은 닭고기를 제외한 모든 소스와 양념을 한국으로부터 공수해와 한국에서 시판 중인 메뉴는 물론 점차 미국인의 입맛에 맞는 메뉴를 개발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계동치킨 USA는 올해 안으로 퀸즈와 맨하탄 등에 2~3개 직영점을 추가 오픈하는 것을 비롯 뉴저지, 펜실베니아, 조지아, 플로리다, 버지니아, 메사추세츠 등 미 동부 지역에 가맹점 모집에 들어가면선 본격적인 미 주류시장 공략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김성준 계동치킨 USA 총매니저는 “계동 치킨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독특하고 차별화된 맛이 동포 고객들에게 충분히 통할 것으로 자신한다”며 “우선 동포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뒤 서서히 미 주류시장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펼쳐 나가면서 미국 속의 한인 브랜드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문의:718-358-8300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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